이란 서부 군사 기지서 화재…"원인 조사 중"
이란 서부 국경 지역 군사 기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관영 누르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고국가안보회의(NSC)가 운영하는 누르뉴스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라크 접경 지역인 케르만샤주 기지에서 불이 났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불이 난 곳이 정예군 혁명수비대를 지원하는 부대 내 창고라고 설명했다.

창고에는 엔진오일과 인화성 물질 등이 보관돼 있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군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구 200만명의 케르만샤주는 이라크와 371㎞의 국경을 접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