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쇠창살·시멘트 걷어낸 동물왕국으로 변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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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장애 천연기념물 맹금류 보호시설'도 연말께 완공
전북 전주시는 올해 62억원을 들여 동물원에 새로운 코끼리사와 초원의 숲을 만드는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끼리사는 4천460㎡ 규모의 방사장과 648㎡ 크기의 내실 등으로 조성되며 시멘트 바닥 등을 없애고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갖춘다.
초원의 숲은 얼룩말과 기린 등이 생활하는 곳으로 5천600㎡ 규모로 만들어지며 방사장 3개와 내실 1동을 갖춘다.
쇠창살 등을 제거하고 동물들이 실제 뛰어노는 초원과 비슷한 공간으로 구성한다.
작년 말에 공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영구 장애 판정을 받은 맹금류 보호시설인 '천연기념물 보존관'도 연말까지 건립한다.
보존관은 총 30억원을 들여 동물원 안에 5천㎡ 규모로 조성되며 대형 방사장 2개와 소형 방사장 3개 등을 갖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맹금류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체계적으로 보호하며 생태교육에 활용하는 기능을 한다.
이 시설에는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맹금류 5종, 50개체 가량이 수용될 예정이다.
김승수 시장은 "과거 단순한 동물 전시장이자 슬픈 동물원이었던 전주동물원이 이제는 동물이 주인공인 공간이자 시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생태동물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명실상부한 동물 친화적 생태서식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코끼리사는 4천460㎡ 규모의 방사장과 648㎡ 크기의 내실 등으로 조성되며 시멘트 바닥 등을 없애고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갖춘다.
초원의 숲은 얼룩말과 기린 등이 생활하는 곳으로 5천600㎡ 규모로 만들어지며 방사장 3개와 내실 1동을 갖춘다.
쇠창살 등을 제거하고 동물들이 실제 뛰어노는 초원과 비슷한 공간으로 구성한다.
작년 말에 공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영구 장애 판정을 받은 맹금류 보호시설인 '천연기념물 보존관'도 연말까지 건립한다.
보존관은 총 30억원을 들여 동물원 안에 5천㎡ 규모로 조성되며 대형 방사장 2개와 소형 방사장 3개 등을 갖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맹금류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체계적으로 보호하며 생태교육에 활용하는 기능을 한다.
이 시설에는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맹금류 5종, 50개체 가량이 수용될 예정이다.
김승수 시장은 "과거 단순한 동물 전시장이자 슬픈 동물원이었던 전주동물원이 이제는 동물이 주인공인 공간이자 시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생태동물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명실상부한 동물 친화적 생태서식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