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관불산 채석장 개발, 주민의견 검토해 산림청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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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정당한지, 지역발전에 도움 되는지 면밀하게 살펴야"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은 14일 유구읍 관불산 채석장 개발 논란과 관련,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허가권을 가진 산림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관불산에서 채석장 개발을 추진하는 기업은 최근 경기도 양주에서 3명의 노동자 사망사고를 낸 삼표산업으로, 이 회사는 중대재해처벌법 1호 적용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채석장 개발이 법적으로 정당한지, 유구읍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등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면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며 "특히 채석장 개발이 자연 생태계는 물론 산업 생태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대표 식음료 기업인 웅진식품과 공기청정기와 정수기를 생산하는 코웨이 공장이 유구읍에 있고, 민선 7기 들어 조성한 유구수국정원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한 점을 상기시킨 것이다.
김 시장은 "관불산 채석장 개발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분석, 예측 등 적극 행정을 통해 이번 사안을 슬기롭게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유구읍 주민들은 삼표산업이 관불산에서 51ha 규모의 채석장 개발을 추진하자 환경훼손과 생존권 보호를 이유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개발 반대 집회를 잇따라 여는 등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시장은 이날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관불산에서 채석장 개발을 추진하는 기업은 최근 경기도 양주에서 3명의 노동자 사망사고를 낸 삼표산업으로, 이 회사는 중대재해처벌법 1호 적용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채석장 개발이 법적으로 정당한지, 유구읍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등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면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며 "특히 채석장 개발이 자연 생태계는 물론 산업 생태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대표 식음료 기업인 웅진식품과 공기청정기와 정수기를 생산하는 코웨이 공장이 유구읍에 있고, 민선 7기 들어 조성한 유구수국정원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한 점을 상기시킨 것이다.
김 시장은 "관불산 채석장 개발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분석, 예측 등 적극 행정을 통해 이번 사안을 슬기롭게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유구읍 주민들은 삼표산업이 관불산에서 51ha 규모의 채석장 개발을 추진하자 환경훼손과 생존권 보호를 이유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개발 반대 집회를 잇따라 여는 등 반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