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율 35.1%로 껑충…감염 재생산지수 1.42

13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천542명이 새로 발생했다.

엿새 연속 1천 명대 확진이며, 지난 8일 역대 최다(1천374명)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이날 검사받은 인원은 4천387명으로 확진율이 무려 35.1%로 치솟았다.

검사자 100명 중 35명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얘기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1.42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충북 어제 1천542명 확진…재택치료 8천13명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819명, 충주 204명, 진천 162명, 음성 106명이다.

이어 제천 84명, 옥천 40명, 단양 35명, 영동 26명, 보은 24명, 증평 23명, 괴산 19명 순이다.

전날 기준 도내 재택치료자는 8천13명이며, 이 중 60세 이상 등 고위험 집단으로 분류되는 '집중관리군'은 1천386명이다.

방역 당국은 집중관리군에 대해 하루 2회 이상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방식의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도내 거점·감염병 전담 병원 입원 환자는 294명,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266명으로 집계됐다.

입원자 중 위중증은 4명이고, 중등증을 포함한 병상 사용률은 42.4%로 여유가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충북도는 지난 8일 시설 격리된 충주의 한 요양병원서 이틀 뒤 확진된 80대가 지난 12일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8천410명, 사망자는 139명이 됐다.

주민등록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1차 89%, 2차 88%, 3차 60.9%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