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심상정, 대리인 통해 등록…안철수, 직접 선관위 방문
여야 대선후보들, 첫날 일제히 선관위에 후보등록
여야 대선후보들은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일제히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절차를 밟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9시에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한다.

선대위는 "국제 보건전문가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 만 18세인 남진희 광주 공동선대위원장이 대리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오전 10시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한다.

선대본부는 "이철규 당 전략기획부총장과 서일준 후보 비서실장이 대리로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전 9시 중앙선관위를 찾아 직접 후보 등록을 한다.

단일화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온 가운데 대선 완주 의지를 강조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이어 선관위 회의실에서 대선 레이스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는 특별 기자회견을 한다.

심 후보는 오전 9시30분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한다.

'불평등 해결, 기후 정의, 차별 금지'를 상징하는 라이더 배달 청년노동자, 태안화력발전소 청년노동자, 정신보건 청년노동자 등 3명의 2030 청년들이 심 후보를 대리해서 후보 등록 서류를 낸다.

이밖에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오전 11시에 아내 정우영 씨와 함께 직접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