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칼호텔도민연대, '매각 중단 건의문' 이재명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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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KAL호텔 매각 중단을 위한 도민연대(이하 칼호텔도민연대)는 13일 제주4·3평화교육센터 입구에서 제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제주KAL호텔 매각 중단과 고용 보장 대책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칼호텔도민연대는 건의문을 통해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제주의 자산을 기반으로 많은 혜택을 받으며 성장한 만큼 제주 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어느 기업보다 크다"며 "고용보장 없는 제주KAL호텔 매각으로 노동자들이 해고되지 않도록 방안을 찾아달라"고 건의했다.
이들은 이외에도 매각이 불가피할 경우 호텔업 운영을 지속하는 조건으로 공공기관이나 지방공기업 등이 인수할 방안을 찾아줄 것, 코로나19를 빌미로 관광산업 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정리해고와 폐업 등을 막기 위한 정책을 수립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정책 발표 기자회견 질의응답 과정에서 제주KAL호텔 관련 질문에 "(건의문을) 보고 천천히 판단해보겠다.
가급적 노동자 일터가 사라지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한진칼은 서울 소재 부동산개발업체에 제주KAL호텔 부지와 호텔 건물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를 희망하는 해당 업체는 제주KAL호텔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건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1974년 준공된 제주KAL호텔은 40년 넘게 제주의 랜드마크로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연합뉴스

이들은 이외에도 매각이 불가피할 경우 호텔업 운영을 지속하는 조건으로 공공기관이나 지방공기업 등이 인수할 방안을 찾아줄 것, 코로나19를 빌미로 관광산업 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정리해고와 폐업 등을 막기 위한 정책을 수립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정책 발표 기자회견 질의응답 과정에서 제주KAL호텔 관련 질문에 "(건의문을) 보고 천천히 판단해보겠다.
가급적 노동자 일터가 사라지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한진칼은 서울 소재 부동산개발업체에 제주KAL호텔 부지와 호텔 건물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를 희망하는 해당 업체는 제주KAL호텔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 건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1974년 준공된 제주KAL호텔은 40년 넘게 제주의 랜드마크로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