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민주당 의원 35명 "윤석열 후보 정치보복 망언" 규탄
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1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정치보복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망언을 시정하고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정치 보복 식의 구태 정치는 민주주의의 고결한 뜻을 퇴보시킬 뿐만 아니라 대의 정치에 대한 전국민적 신뢰를 망가뜨리는 가장 불결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들은 김대중 대통령이 전두환을,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를 사면한 것에는 찬사와 격려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명박이 행한 치졸한 정치보복에 대해서는 분노와 손가락질의 뜻을 표출했던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회견에는 도의회 전체 민주당 의원 35명이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