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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에서 총 210만6천997건의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됐다.
이 중 4만1천16건이 양성으로 나왔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만8천905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10명 중 7명이 실제 확진자로 판명된 것이다.
다만 이 집계에는 현장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검사 키트를 수령해 자택 등에서 별도로 검사해 확진된 사례는 제외됐다.
정부는 음성확인서 발급용 등 신속항원검사 수요가 늘어난 만큼 이달 중으로 음성확인서를 자동으로 발급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 대기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개인에게 검사키트를 배포하는 등 현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달부터는 질병관리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일괄 구매해 배포하던 방식에서 지자체가 직접 조달청을 통해 키트를 구매해 배포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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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호흡기전담클리닉 21곳이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동네 병·의원의 신청도 받고 있다.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hira.or.kr)·코로나19 누리집(ncv.kdca.go.kr) 및 포털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