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11일 우리금융지주 지분 1천586만주(지분율 2.2%)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른 것으로, 매각에 따른 공적자금 회수 금액은 2천39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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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는 "지난해 우리금융지주의 사실상 완전 민영화 달성 이후 예보가 보유한 잔여 지분 5.8% 중 일부를 매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잔여 지분 3.6%를 차질 없이 매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예보는 지난해 말 유진PE 등 5곳에 우리금융 주식 9.33%를 매각하고 최대 주주 지위를 우리사주조합(지분율 9.8%)에 내준 바 있다.

예보, 우리금융 잔여지분 2.2% 블록딜 매각…3.6% 남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