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407명 재택치료…2천74명 병상배정 대기 중
대전 신규 확진 1천423명…주간 하루 평균도 1천100명대
대전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천400명을 넘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1천42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1천45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하루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에는 총 8천137명으로, 하루 평균 1천162.4명꼴이다.

하루 평균 1천100명을 넘기는 처음이다.

현재 대전지역 격리 확진자 5천732명 가운데 3천407명은 재택치료 중이고, 2천74명은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위중증 병상(62개)에 7명, 준중증·중등증 병상(720개)에 185명이 입원해 있고 생활치료센터(521병상)에서도 5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전체 병상 가동률은 19.3%이다.

한편 10일 대전에서는 대덕구의 한 장애인 거주시설 직원 5명과 입소자 1명이 연쇄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노인전문병원에서도 직원 1명(누적 170명)이 더 감염됐고, 중구 요양원에서도 입소자 6명(누적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70∼90대 3명이 숨져, 대전지역 사망 확진자는 203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