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역대 최다 1천87명 확진…중환자 병상 가동률 17.5%
강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섰다.

11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1천87명으로 2020년 2월 도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원주 244명, 춘천 201명, 강릉 154, 동해 131명, 속초 57명, 홍천 46명, 철원 37명, 평창 35명, 영월 33명, 삼척 32명, 태백 27명, 화천 23명, 인제 14명, 정선 13명, 횡성 11명, 고성·양양 각 10명, 양구 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3천651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124명이다.

지난달까지 하루 확진자가 300명 안팎이었던 도내에서는 이달 들어 2일 441명, 6일 786명, 8일 816명, 10일 964명으로 급증했다.

병상은 1천293개 가운데 631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48.8%다.

중환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각각 17.5%, 38.7%다.

도내 백신 1차 접종률은 87.3%, 2차 접종률은 86.4%, 3차 접종률은 61%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