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오곡·부럼 가격 지난해보다 17.2%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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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에 먹는 부럼과 오곡 등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저렴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정월대보름(15일)을 앞두고 주요 1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 시장에서 구매할 때 드는 비용이 12만4천6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7.2%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오곡밥 재료 5개(찹쌀, 수수, 차조, 붉은팥, 검정콩)와 부럼 재료 5개(잣, 밤, 호두, 은행, 땅콩)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때는 16만5천850원이 필요하지만, 전통시장 구매 가격은 대형마트보다 33.1% 저렴하다.
한국물가정보는 "지난해 모든 품목의 가격이 올랐던 반면 올해는 부럼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격이 내렸다"고 전했다.
오곡밥의 주재료인 잣과 밤은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늘고 작황도 좋아져 가격이 내렸다.
반면 호두와 은행, 땅콩 등은 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값이 뛰었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선임연구원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내리기는 했지만, 평년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대"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정월대보름(15일)을 앞두고 주요 1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 시장에서 구매할 때 드는 비용이 12만4천6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7.2%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오곡밥 재료 5개(찹쌀, 수수, 차조, 붉은팥, 검정콩)와 부럼 재료 5개(잣, 밤, 호두, 은행, 땅콩)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때는 16만5천850원이 필요하지만, 전통시장 구매 가격은 대형마트보다 33.1% 저렴하다.
한국물가정보는 "지난해 모든 품목의 가격이 올랐던 반면 올해는 부럼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격이 내렸다"고 전했다.
오곡밥의 주재료인 잣과 밤은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늘고 작황도 좋아져 가격이 내렸다.
반면 호두와 은행, 땅콩 등은 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값이 뛰었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선임연구원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내리기는 했지만, 평년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대"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