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사업에 443억원·청소년 보호 육성에 145억원 투입

경기 안양시는 올해 교육사업 분야에 총 4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양시, 초중고 화장실에 생리용품 무료 비치
분야별로는 중고교 신입생 교복과 체육복 구매, 고교 무상교육과 친환경 무상급식 등 무상교육 분야에 전체 예산의 60.2%인 267억원을 배정했다.

특별교실 공기청정기 임대료 지원, 교내 체육관 노후시설 개선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에도 64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1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41개 초중고 여성 화장실에 생리대 무료지급기를 설치하는 등 생리용품 구매비 지원사업에 나선다.

또 73억원을 투입해 영재교육, 고교학점제 지원, 코로나19에 대비한 태블릿PC 보급 등 공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창의교육 과정인 '안양시 희망창조학교' 운영, 1인 1악기 수업, FC안양과 함께 하는 축구교실 등 안양형 혁신교육에 39억원을 투입한다.

안양시는 교육 분야 사업과는 별도로 145억원을 편성해 청소년수련시설, 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관련 시설 운영을 지원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장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현재 세대의 임무"라며 "교육을 통한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