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서 신속항원검사' 대구교육청, 신학기 방역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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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지원책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학교 내 확진자가 발생하면 간소화한 실태조사로 접촉자를 선정하고 일시적 관찰실 등을 활용한 별도공간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또 신속하게 추가 감염을 밝혀내고 수업을 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이동형 PCR(유전자증폭) 검사팀도 운영하기로 했다.
교내 신속항원검사에서 유증상자와 고위험기저질환자는 학교장 의견서를 받아 선별검사소에서 즉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학생이 희망하면 학교에서 받은 자가진단키트를 가지고 가정이나 병원에서 검사받을 수도 있다.
시교육청은 학교 방역업무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104개 학교에 보건교사와 보건 시간강사를 추가 배치하고, 지난해보다 379명 늘어난 3천798명의 방역전담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속항원 검사에 필요한 자가진단키트 17만개를 교육청에서 일괄 사들여 개학전 모든 학교에 배포해 학생·교직원의 신속항원검사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등교중지 학생을 위해 쌍방향 수업 방식이나 교사·과목별 원격수업 콘텐츠를 제작해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에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활동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