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 키보코가 카카오벤처스와 한세예스이십사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키보코는 학습자의 문제 풀이 정보를 기반으로 학습 집중도 및 성과를 분석하는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이다. 키보코의 정보를 이용한 선생님은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학생을 가르치고 지도할 수 있다. 대교가 해당 기술을 시범 적용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영준 키보코 대표는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하면 학습과 코칭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비대면 학습의 대표적인 문제점인 학습 격차의 해소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배 카카오벤처스 수석은 “키보코는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의 원하는 바를 알아채고 서비스화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팀”이라며 “과거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10배 이상 성장시켜 연 3조 원의 거래액을 만든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