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또 최다 1천771명 확진…전주에서만 1천명 육박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1천77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에서만 961명이 확진됐고, 익산 259명, 군산 157명, 완주 66명, 남원 61명, 정읍 50명, 김제 48명 등 도내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유행 지속 경향을 의미하는 1을 넘어선 1.32를 기록했다.

병상 가동률은 46%, 재택치료자 수는 8천789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천314명으로 늘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을 넘어 지배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확산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곳곳에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에 더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