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SNS서 딥페이크물 제작·유포한 20대 검거
얼굴이나 신체를 합성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허위 성 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2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아동 성 착취물이나 불법 촬영물 등 140여점을 소지하고 시청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SNS 계정을 개설한 뒤 일반인의 얼굴을 합성한 허위 성영상물을 제작해 수십여 차례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는 유포되면 피해 복구가 어려운 중대한 범죄"라며 "허위 성영상물 범죄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모든 불법행위를 추적해 엄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