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장애학생 특별전형 가이드라인…시설 개선해 접근권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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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복지관 활용해 '온국민평생배움터' 구축
정부가 장애 학생의 대학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특별전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장애인이 포함된 기회균형 선발을 일정 비율로 하도록 의무화한다.
교육부는 9일 '제3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 고등교육지원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대학들에 장애인 특별전형 모집·운영 단계에서의 준수사항, 수험생 장애 유형에 따른 시험 기간 연장, 보조기기 사용 등 편의 제공 안내 등의 내용을 담은 '장애인 특별전형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앞서 대학들이 전체 모집인원의 10% 이상을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하도록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장애 학생의 진로와 대입 상담을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 상담센터 내 담당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입정보포털에 장애 학생이 접근하기 쉬운 대입 자료를 제공한다.
각 대학에는 장애 학생의 대입 전형료를 면제하거나 감액해주도록 협조를 요청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대학별 장애인 고등교육 실태평가와 연구·연수 등의 역할을 하는 '장애인 고등교육지원센터' 설치 근거를 올해 마련한다.
또 장애 대학생 진로 취업 권역별 거점대학을 7개교에서 8개교로 늘려 각 5천만 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역별 거점대학은 장애인의 진로·취업 지원, 전공 서적 대체자료 제작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국립대학에는 장애학생 대상 교육 기회를 늘리도록 권고하고 장애 학생의 이동권을 위해 국립대학 노후건물 시설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2006년 4천45명, 2010년 5천213명, 2016년 8천747명, 2020년 9천717명 등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장애 대학생·대학원생의 학습 기회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방안도 발표됐다.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각 지역의 대학생과 초·중·고 학생의 온라인 학습·상담 멘토링 지역을 늘린다.
농산어촌 등 교육 소외지역 소규모 고등학교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를 통해 공동교육과정을 활성화한다.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센터나 복지관 등을 활용한 '온국민평생배움터'를 구축한다.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를 활용한 지역별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온라인으로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복지 공간을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방의료원을 대상으로 ICT를 활용하는 '스마트병원'으로 바꾼다.
회의에서는 2020년 11월 발표된 '인공지능(AI) 시대 교육정책방향과 핵심과제'의 주요 성과도 공유됐다.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 사항에 디지털·AI 기초소양을 기르기 위한 내용을 반영했으며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 566개교 등을 지정했다.
아울러 수도권, 동부권, 서부권 등 3개 권역에 새로운 교육 기술 활용 연구소인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구축하고 '교육빅데이터 위원회'를 구성해 교육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9일 '제3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 고등교육지원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대학들에 장애인 특별전형 모집·운영 단계에서의 준수사항, 수험생 장애 유형에 따른 시험 기간 연장, 보조기기 사용 등 편의 제공 안내 등의 내용을 담은 '장애인 특별전형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앞서 대학들이 전체 모집인원의 10% 이상을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하도록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장애 학생의 진로와 대입 상담을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 상담센터 내 담당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입정보포털에 장애 학생이 접근하기 쉬운 대입 자료를 제공한다.
각 대학에는 장애 학생의 대입 전형료를 면제하거나 감액해주도록 협조를 요청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대학별 장애인 고등교육 실태평가와 연구·연수 등의 역할을 하는 '장애인 고등교육지원센터' 설치 근거를 올해 마련한다.
또 장애 대학생 진로 취업 권역별 거점대학을 7개교에서 8개교로 늘려 각 5천만 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역별 거점대학은 장애인의 진로·취업 지원, 전공 서적 대체자료 제작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국립대학에는 장애학생 대상 교육 기회를 늘리도록 권고하고 장애 학생의 이동권을 위해 국립대학 노후건물 시설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2006년 4천45명, 2010년 5천213명, 2016년 8천747명, 2020년 9천717명 등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장애 대학생·대학원생의 학습 기회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방안도 발표됐다.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각 지역의 대학생과 초·중·고 학생의 온라인 학습·상담 멘토링 지역을 늘린다.
농산어촌 등 교육 소외지역 소규모 고등학교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를 통해 공동교육과정을 활성화한다.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센터나 복지관 등을 활용한 '온국민평생배움터'를 구축한다.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를 활용한 지역별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온라인으로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복지 공간을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도입한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방의료원을 대상으로 ICT를 활용하는 '스마트병원'으로 바꾼다.
회의에서는 2020년 11월 발표된 '인공지능(AI) 시대 교육정책방향과 핵심과제'의 주요 성과도 공유됐다.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 사항에 디지털·AI 기초소양을 기르기 위한 내용을 반영했으며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 566개교 등을 지정했다.
아울러 수도권, 동부권, 서부권 등 3개 권역에 새로운 교육 기술 활용 연구소인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구축하고 '교육빅데이터 위원회'를 구성해 교육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