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열 = 충북에서 8일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1명 발생했다.

충북 16시 891명 확진, 동시간대 최다…밤까지 1천명 넘을 듯
지난 5일 같은 시간대 766명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다 인원이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주도로 오후 4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확진자가 200명 안팎씩 추가된 것을 고려할 때 이날 하루 확진 인원은 1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가 집계한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471명, 충주 172명, 음성 59명, 진천 58명, 영동 30명, 제천 29명이다.

옥천 19명, 증평 18명, 단양 17명, 보은 13명, 괴산 5명을 합쳐 11개 시·군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을 합친 누적 확진자는 2만1천888명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는 상황이어서 내일 발표될 하루 확진자는 사상 처음 네자릿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