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 논란 민관합동조사 6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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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기구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사단이 애초 계획된 조사를 대부분 마쳤으나 주민건강영향 평가의 심층조사와 부지 내 지하수관측공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조사 기간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월성원전 3호기 터빈건물 하부 지하수 배수로 맨홀에 고인 물에서 배출관리기준인 ℓ당 4만㏃(베크렐)을 훨씬 넘는 ℓ당 71만3천㏃의 삼중수소가 검출된 바 있다.
또 지난 2012년 월성원전 1호기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격납 건물 여과배기설비 설치 과정에서 차수막이 파손된 사실이 2018년 확인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감시기구를 중심으로 경주시의회, 경주시, 주민대표,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25명이 지난해 2월 2일 월성원전 삼중수소 관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조사단은 조사를 마치면 주민 설명회를 열어 결과를 알리고 한국수력원자력에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행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