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심정으로 새로운 교육의 깃발 들어"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 광주교육감 출마 선언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은 8일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교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광주 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면, 더는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새로운 교육의 깃발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 중심 교육자가 되고, 현장 교육자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광주교육의 발전을 새롭게 견인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의 인재 대들보는 호남에서 배출된다는 그 잃어버린 기억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재의 요람이 광주가 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 창의교육, 혁신 교육을 강화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스마트 인재, 디지털 인재 등 맞춤형 인재,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대전환의 미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은 "교육의 4주체가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며 학교를 학생들과 교사들이 꿈을 꾸고, 행복을 키우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면서 "건강한 체력과 바른 인성, 전문능력 등 종합적 역량을 겸비한 전인적 학생을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장은 2010년, 2014년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고, 국민의 힘 전신인 새누리당 광주시당위원장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