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업중단숙려제 운영…"충동 자퇴 줄이기위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북도교육청은 학교 부적응 및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을 돕기 위해 '학업중단 숙려제'와 '예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학업중단 숙려제는 충동적 자퇴를 막기 위해 1∼7주간 심리 상담·치료, 진로·직업 체험, 문화·예체능 활동, 여행, 복지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충분히 숙려하도록 돕는 제도다.
또한 학업 중단 요소 해소를 위해 예방 중점학교를 마련하고 교사와 지역사회 활동가로 구성된 멘토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중점학교에는 350만∼~500만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상담 및 학업 중단 예방 프로그램도 마련하기 위해 관련 비영리법인, 민간단체, 협동조합을 모집 중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1천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급한다.
전북에서는 지난 2년간 1천962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상담과 맞춤형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며 "교사, 학교,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학생의 학업 동기를 끌어올리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