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보호소서 매주 화·금·일…시, 진료비·보험료 등 지원
"유기동물 가족이 돼 주세요"…창원시 '입양의 날' 홍보
경남 창원시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의 날' 홍보에 나섰다.

현재 창원에는 옛 창원(의창구 창이대로 71)·마산(마산합포구 진북면 지산2길 139-112)·진해(진해구 웅천로 218) 권역에 유기동물보호소가 1곳씩 있다.

시는 매주 화·금·일요일을 입양의 날로 지정해 오후 2시에서 3시까지 보호소에 있는 유기·유실 동물들에 대한 입양 절차를 진행한다.

신분증과 목줄(또는 이동용 개장)을 가지고 상담을 받으면 무료 입양이 가능하다.

동일한 동물에 대해 입양 희망자가 많으면 추첨을 한다.

중성화수술을 할 창원시민에게 입양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보호소에서 입양하는 시민에게는 한 마리당 최대 15만원까지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한다.

한 마리당 10만원 안팎의 연간 펫 보험료도 전액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 창원에는 1천400여마리의 유기·유실동물이 발생한 바 있다.

김선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유기동물이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