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대구 첫 군립요양원 신축…"치매 전담"
대구 달성군에 지역 첫 공립 요양원이 들어선다.

대구 달성군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예산 150억 원을 들여 어르신 150명을 모실 수 있는 치매 전담형 군립 요양원을 신축한다고 7일 밝혔다.

지상 3층, 연면적 3천750㎡ 규모로 2010년 폐쇄된 옛 달성위생처리장(현풍읍 자모리 531) 일대에 들어선다.

해당 부지는 기존 건물 철거 비용 등의 문제로 번번이 매각이 무산됐던 곳이다.

지난해 8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달 27일 '모두 안심 달성 군립요양원 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군은 중장기적으로 요양병원과 복지시설을 연계한 노인 의료 복지 복합체를 조성할 계획도 세웠다.

대구 달성군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대구지역 첫 공립 요양원"이라며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의료 공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