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생의 난독증 해결을 돕는 자료를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난독증은 지능, 시력, 청력 등이 정상인데 철자 등을 구분하지 못해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자료는 동영상과 우수 사례집으로 나뉜다.

동영상 자료는 난독증 이해와 진단, 학생 지도와 지원 방법, 난독증에 대한 오해와 이해 등 총 7편으로 구성됐다.

우수 사례집에는 지난해 난독 학생 학습 지원 우수사례 11편이 담겼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난독증 학생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읽기 곤란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돕고자 이 자료를 개발했다.

동영상은 유튜브 채널 '경기교사온TV 초등'에서 시청할 수 있고, 자료집은 '경기교육모아' 홈페이지 학생중심교육과정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경기교육청, 초등생 난독증 해결 지원 자료 보급
경기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난독증 의심 초등생을 지원하고 있다.

초등생 난독증 의심 여부는 담임 교사가 수업 시간 등을 이용해 읽기 능력을 관찰한 뒤 체크 리스트에 따라 판단한다.

읽기 능력은 '난독증 의심', '읽기 곤란 고위험', '읽기 곤란 저위험', '보통' 등 4단계로 구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