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 처리 걱정 끝…세종시 모든 아파트에 수거 자루 비치
세종시는 택배 문화 확산으로 급증한 아이스팩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올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대상을 지역 280개 모든 아파트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203개 아파트에서 이 사업을 시행했다.

시는 아이스팩 수거 전용 자루를 이달 말까지 지역 모든 아파트에 배부할 계획이다.

자루에 담긴 아이스팩은 선별, 세척, 포장 과정을 거쳐 음식점 및 수산물·육류 판매점 등 수요처에 무상 배부된다.

시는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해 조만간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도 안내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해 아파트에서 수거해 음식점 등에 나눠준 아이스팩은 120t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아이스팩 분리배출과 재사용은 꼭 필요하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