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모두 1천명대…가파른 확산세
광주와 전남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 1천186명, 전남 1천192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전남 모두 일일 확진자가 1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확산과 설 연휴 인구이동 영향으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요양병원·복지시설의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백화점, 복지센터 등 산발 감염이 이어졌다.

기존 확진자 접촉 625명, 유증상 검사 551명 등 가족·지인 간 감염이 속출했다.

전남에서는 도시 지역인 목포(141명), 여수(212명), 순천(170명), 나주(139명), 광양(105명)에서 확진자가 폭증했다.

무안 68명, 영광 55명, 장성 37명, 화순 35명, 영암 34명, 진도 27명, 담양 25명, 보성 22명, 구례·완도 각 19명, 강진·해남 각 18명, 함평 16명, 고흥 13명, 곡성 11명, 신안 6명, 장흥 2명 등이다.

외국인사무소, 기업체, 목욕장, 주점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며 명절 가족·지인 간 만남으로 인한 감염도 속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