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화품종인 '황금맛찰옥수수'의 유기농 종자를 일선 농가에 처음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괴산군 '황금맛찰옥수수' 유기농 종자 보급…11일까지 접수
군은 대학찰옥수수를 대체할 품종으로 황금맛찰옥수수를 개발한 뒤 2020년부터 일반 종자를 보급해왔다.

이번에 보급할 종자는 일반 종자의 생산보다 훨씬 어렵고 까다로운 유기농 종자다.

앞서 군은 유기농 재배기술로 밭 만들기부터 병해충 예방을 하고, 개화기 잡종종자 발생을 최소화해 보급 가능한 유기농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유기농 종자 보급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받는다.

우선 괴산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잔여분이 있으면 전국으로 확대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황금맛찰옥수수를 괴산만의 유기농 특화작물로 육성하고, 유기농 재배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기농 종자 보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옥수수배추팀(☎ 043-830-270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