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21가구에 경사로나 안전 손잡이 설치도
고창군, 저소득층에 23억원 규모 전·월세 지원
전북 고창군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7억원을 들여 주거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사업 규모는 저소득층 전·월세 지원(23억원), 주거환경개선사업(4억3천만원),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1억6천만원) 등이다.

전·월세 지원사업은 가구원 수에 따라 실제 임차료(주거급여)를 지원한다.

만 19세∼30세 미만의 미혼자녀가 학업이나 구직 등으로 혼자 거주하게 될 경우 청년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청년주거급여 사업도 시행된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하나로 장애인 세대 21가구에 경사로나 안전 손잡이 설치 등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파트 주민 공동시설 개선이 목적인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을 통해 7∼8개 단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연계해 무장면과 고수면에 들어설 공공주택 사업도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주거복지 정책을 더욱 열심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