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632명 등 22개 시에서 세자릿수…재택치료 3만명 넘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며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천명을 넘어섰다.

경기 7천226명 확진, 사흘 연속 최다…첫 7천명대
경기도는 4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3일 하루 도내 확진자가 7천22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6천50명, 2일 6천557명에 이어 사흘 연속 최다이며 처음으로 7천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시군 중에서는 용인시가 632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시군 단위에서 6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어 고양시 552명, 성남시 548명, 평택시 497명, 남양주시 488명, 수원시 458명, 안산시 431명, 화성시 406명 등의 순이다.

시흥시(292명), 의정부시(279명), 하남시(247명), 안양시(233명), 양주시(224명), 파주시(177명), 구리시(133명), 이천시(124명), 부천시(106명), 안성시(104명) 등 도내 31개 시군 중 22개 시에서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38.3%로 전날(40.4%)보다 2.1%포인트 내려갔고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15.8%로 전날(15.7%)과 비슷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53.9%로 전날(56.3%)보다 2.4%포인트 낮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만1천832명으로 전날(2만9천790명)보다 2천42명 늘어나며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도는 의료기관과 보건소 행정관리인력을 지속해서 확충하고 재택치료 단기외래진료센터를 이번 주 내로 4곳 추가해 19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3일 하루 코로나19 도내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5명이 나왔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8%, 2차 85.5%, 2차 52.1%로 전날과 비교해 0.1∼0.3%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