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면접 가는 청년에 정장 무료 대여…셔츠·구두까지
전북 전주시가 면접을 보러 가는 청년에게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청년 꿈꿀 옷장' 사업을 3일부터 재개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업체 2곳에서 체형에 맞는 정장과 함께 셔츠, 구두, 벨트까지 한꺼번에 빌려 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 18∼34세의 청년 구직자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2박 3일간이다.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youth.jeonju.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구직 기간이 길어지면서 취업 준비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