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영어대화도 가능…공무원 피로도 경감 효과"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에 AI 나선다'
대구 북구는 오는 11일부터 AI를 활용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구는 SK텔레콤의 AI콜 서비스인 '누구 케어콜(NUGU carecall)'을 도입해 하루 2번 자가격리자의 증상 정도 등을 점검한다.

AI '누구(NUGU)'가 자가격리자 여러명에게 동시에 전화를 건 뒤 실제 대화와 가까운 질의응답을 통해 이상 증상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고 구청측은 설명했다.

영어대화도 가능해 외국인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 증상이 확인될 경우 구 담당자가 보건소에 알리거나 위급시 119에 신고하게 된다.

그동안 전담 직원이 하루 2번씩 직접 자가격리자에게 전화를 걸어 증상 여부 등을 확인해왔다.

구청 관계자는 "일선 공무원의 피로도 경감을 통한 철저한 방역관리로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