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분야 청년 창업 지원
서울 서초구는 올해도 문화예술 분야 청년의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2018년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서초구는 올해 약 4억원을 들여 총 23개팀의 창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재정적 자립을 위해 지원금을 작년보다 대폭 늘렸다.

초기 창업 사업비는 팀당 최대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렸고, 임차료 지원 한도도 450만원에서 540만원까지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서초구 내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청년 중에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경제 기업 사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초기 창업 팀이다.

구는 18일까지 프로젝트 참여팀을 모집한 뒤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지난 4년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65개를 발굴했고, 24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8일에는 서초동에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판로 개척 등을 도울 '서초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를 열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문화예술 청년이 창업한 사회적경제기업과 대기업을 연계해 주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지친 문화예술 청년들에게 꿈을 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