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깨져 빠지고, 리프트 멈추고…설연휴 강원 곳곳서 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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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강원에서는 얼음이 언 연못에서 썰매를 타던 일가족 4명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지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화재·구조·구급 등 1천622건의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해 61명을 구조하고 1천368명을 병원 등에 이송했다.
지난 1일 오후 3시 45분께 강릉시 홍제동의 한 연못에서 일가족 4명이 썰매를 타다 갑자기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로프 등을 이용해 3세 여아와 4세 여아를 먼저 구조한 뒤 50대 여성과 60대 남성을 17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손녀들을 썰매 태워주기 위해 얼음이 언 연못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38분께 춘천시 남면 발산리에서 수륙양용차가 얼음 위를 주행 중 얼음이 깨지면서 50대 등 2명이 물에 빠졌다.
소방대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 1시간여 만에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됐다.
지난달 30일 밤 횡성군의 한 스키장에서는 리프트가 멈춰서는 사고가 나 이용객 30여명이 1시간가량 고립됐다.
사고 직후 스키장 측은 밧줄 등을 이용해 1시간여 만에 이용객들을 차례로 구조했다.
산불과 화재도 잇따랐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 10분께 춘천시 남면 한덕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들풀 0.2㏊(2천㎡)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불은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옮겨붙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오후 2시 36분께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의 한 목조 주택에서 불이 나 2천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

지난 1일 오후 3시 45분께 강릉시 홍제동의 한 연못에서 일가족 4명이 썰매를 타다 갑자기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로프 등을 이용해 3세 여아와 4세 여아를 먼저 구조한 뒤 50대 여성과 60대 남성을 17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손녀들을 썰매 태워주기 위해 얼음이 언 연못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38분께 춘천시 남면 발산리에서 수륙양용차가 얼음 위를 주행 중 얼음이 깨지면서 50대 등 2명이 물에 빠졌다.
소방대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 1시간여 만에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됐다.

사고 직후 스키장 측은 밧줄 등을 이용해 1시간여 만에 이용객들을 차례로 구조했다.
산불과 화재도 잇따랐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 10분께 춘천시 남면 한덕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들풀 0.2㏊(2천㎡)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불은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옮겨붙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오후 2시 36분께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의 한 목조 주택에서 불이 나 2천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