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돌봄 위한 귀가 지원·방역관리 강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350곳으로 확대…신학기 신입생 모집
여성가족부는 올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기관을 18곳 확충하고, 참여 청소년의 귀가 지도와 긴급돌봄 지원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급식,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가부는 우선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기관을 지난해 332곳에서 올해 350곳으로 확대했다.

또 귀가 차량을 운영하는 200여 개 운영기관에는 차량 임차에 필요한 비용을 1곳당 월 67만 원씩 추가 지원한다.

귀가 차량에 동승자가 없어 안전 우려가 있던 1인 운영기관(탄력운영형 9곳)에는 보조 인력 1명을 새로 투입해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백신 미접종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방과후아카데미에 외부인이 출입할 경우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돌봄 시간을 연장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한 '안심돌봄방'도 운영된다고 여가부는 덧붙였다.

여가부는 또 새 학기를 맞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참여 청소년의 자격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초4∼중3)으로 소득 기준은 없으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조손·다문화·장애 가정·2자녀 이상·맞벌이가정을 우선 지원한다.

문의 및 상담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홈페이지(http://www.youth.go.kr/yaca/index.do)'의 지역별 운영기관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