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700∼800명대, 31일 979명 추가 하루 만에 1천명 돌파
사망자 1명 추가 발생…생활치료센터 가동률 84.6%
부산 확진자 1천152명 역대 최고…요양병원 등 집단감염(종합)
부산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천명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1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15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3만6천576명이 됐다.

지난주 하루 확진자가 700∼800명대를 보인 부산은 31일 979명을 기록했고 1일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기장군 요양시설에서 입소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3명(종사자 4명, 입소자 19명)으로 늘어났다.

해운대구 요양병원에서도 전날 환자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2명(종사자 7명, 환자 15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사망자는 80대 확진자로 백신 미접종자다.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며 연령대는 70대 이상 11명, 60대 5명, 50대 1명, 40대 이하 1명이다.

부산의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2.4%, 일반병상 가동률은 39.7%,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84.6%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