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드론을 11대 지역 대표 산업으로 선정하고 저변 확대, 생태계 조성, 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북구 대촌동, 오치동에 드론 공원·센터를 조성해 시민들이 드론을 쉽게 배우고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8종의 실증 장비, 기업 입주 공간, 교육 시설 등을 갖춘 드론실증진흥센터를 착공 예정이다.
시는 드론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내 우수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우수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회 개최,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는 드론 등 도심항공교통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지역 전문가 그룹을 확대하고 특화 사업 발굴, 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화물 드론 기술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다.
화물 드론은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200㎏의 고중량 화물을 시속 100㎞의 빠른 속도로 운송하는 드론이다.
도심항공교통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이다.
드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올해 3회째인 '빛고을 드론 페스티벌'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드론 라이트 쇼'를 선보인다.
'드론 라이트 쇼'는 초정밀 제어기술을 활용한 드론과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공연 방식으로, 올해는 자치구 행사와 연계해 5회 이상 대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성장 선도 산업이자 다른 산업 기술들이 집약된 융합산업이다"며 "올해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드론 산업을 체감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도심항공교통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해 광주시 대표 미래 신산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