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설연휴 이후 8개월 만에 등교 재개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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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NA 사이트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B20220131130540800.jpg)
하노이시에 따르면 학교로 돌아올 대상은 7학년부터 12학년이며, 6학년 이하는 여전히 재택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4월 말 베트남 전국에서 코로나19 4차 확산이 시작되자 하노이시는 5월부터 학생들의 등교를 전면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 했다.
그러던 중 팜민찐 총리가 10월부터 일상으로 단계적 전환을 선언하고 11월부터 다시 학교 문을 열었지만 계절 방학과 설날 연휴로 인해 등교는 다시 미뤄졌다.
하지만 정부와 교육부의 방침과 달리 학부모 그룹에서는 학교 등교를 더 미뤄야 한다며 설 연휴 후 등교를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달 이상 하노이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매일 3천명에 육박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오미크론 변이 지역 감염자도 속출하는 등 전염병 유행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조기 등교를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노이시 교육부는 "각 일선의 학교에서는 안전계획을 이미 수립했다"며 "학교는 보건부의 전염병 예방조치 및 방역에 대한 규칙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학생들을 교육하게 될 것"이라고 학부모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하노이시는 지난해 4월 4차 확산 후 1월 30일까지 약 13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