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천185명 신규 확진…이틀 연속 4천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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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9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천185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처음으로 4천명대를 기록한 28일 4천199명보다 14명 줄었고, 일주일 전(22일 1천694명)과 비교하면 2.5배로 늘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3천16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뒤 점차 감소해 이달 들어 700명대까지 줄었다.
그러나 지난 18일 1천명대로 올라서더니 25일부터 3천명대로 치솟았고, 불과 사흘 만인 28일 처음으로 4천명을 넘어섰다.
10만명을 밑돌던 하루 검사 인원은 24일 11만명대로 뛰어오른 뒤 28일 15만422명까지 늘었으나 설 연휴 첫날인 29일 9만5천592명으로 줄었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27일 3.2%, 28일 3.0%를 기록했으나 29일에는 2.8%로 떨어졌다.

연령대별 확진자 비중은 20대(27.1%), 30대(17.1%), 10대(17.0%), 40대(14.0%) 순이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 3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다.
노원구 음식점에서도 확진자 9명이 추가돼 누적 28명이 됐다.
서대문구 요양시설에서는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3천132명, 격리 중인 환자는 5만7천56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2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2천179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