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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비뼈 골절 생후 2개월 아기 사망… 뇌사 상태서 부모가 치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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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지난 18일 부모 불구속 입건…부모는 혐의 부인
    갈비뼈 골절 등 학대가 의심되던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끝내 사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갈비뼈 골절 등 학대가 의심되던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끝내 사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에 실려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생후 2개월 아기가 끝내 사망했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생후 2개월 된 A군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4일 오전 0시8분께 이 병원에 의식을 잃은 상태로 실려 왔고, 갈비뼈 골절, 뇌출혈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 병원 측이 부모 동의하에 27일 A군에 대한 연명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군의 부모 등을 상대로 수사에 나서 지난 18일 이들 부부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사망에 이른 만큼 부모에게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지 검토 중이며,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에 자문하고, A군의 시신을 부검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 성남시에 사는 A군의 부모는 앞서 아기의 체온이 떨어지고 호흡이 불안정해지자 동네병원을 찾았다가 아기를 삼성서울병원으로 전원했고, 병원 측은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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