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상서 침몰사고 실종 60대 항해사 25시간째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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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수심 50m 지점서 발견…해경, 수색 범위 확대
경남 통영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하면서 실종된 60대 항해사의 행방이 25시간째 묘연하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3시 23분께 욕지도 남동방 13㎞ 해상에서 침몰한 324t급 대형선망 운반선의 항해사 A(61)씨를 찾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고 당시 해경의 구조 협조 요청을 받은 낚시어선이 해상에 표류 중이던 선원 5명을 구조했으나 A씨는 실종됐다.
통영해경은 해경 함정 9척을 포함한 함선 16척과 항공기 2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표류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A씨의 표류 방향을 예측하고, 사고해역으로부터 수색 범위를 확대해 수색 중이다.
초음파 탐지기를 활용한 결과 침몰한 선박은 수심 5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수중 카메라를 활용해 침몰 선박 내부를 살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고 당일 낮 통영에서 출항해 제주로 향하던 침몰 선박은 내부 시설에 해수를 넣다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 관계자는 "해군과 합동해 조명탄을 터뜨리며 야간 수색도 하고 있다"며 "민·관·군이 협동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3시 23분께 욕지도 남동방 13㎞ 해상에서 침몰한 324t급 대형선망 운반선의 항해사 A(61)씨를 찾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고 당시 해경의 구조 협조 요청을 받은 낚시어선이 해상에 표류 중이던 선원 5명을 구조했으나 A씨는 실종됐다.
통영해경은 해경 함정 9척을 포함한 함선 16척과 항공기 2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표류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A씨의 표류 방향을 예측하고, 사고해역으로부터 수색 범위를 확대해 수색 중이다.
초음파 탐지기를 활용한 결과 침몰한 선박은 수심 5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수중 카메라를 활용해 침몰 선박 내부를 살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군과 합동해 조명탄을 터뜨리며 야간 수색도 하고 있다"며 "민·관·군이 협동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