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해양사고 대응을 위한 수중 데이터베이스 구축훈련을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성군 가진 해변과 공현진 1, 2리 해변에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현장 지리와 수중지형을 파악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자 진행했다.

훈련은 수중 지형지물 탐색과 촬영, 해양사고 특징 및 위험 요소 분석을 내용으로 하는 수중수색, 구조영법 및 구조운반법, 맨몸과 장비를 이용한 인명구조를 내용으로 구조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행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해양사고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며 "반복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