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두산중공업 등과 협약…'양질의 일자리 확대' 협력
창원시, 청년 일자리 2천800개 만든다
경남 창원시가 시 소재 기업 등과 손을 맞잡고 올해 청년 일자리 2천8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26일 시정회의실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업 및 관련 기관과 협약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두산중공업, 한화디펜스, 해성DS, 삼현 등 4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또 중소기업중앙회, 창원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등 12개 유관기관 대표도 참여했다.

협약에는 국가정책 기반의 청년 일자리 창출 수행, 참여기업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일 하기 좋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 지역인재 인력양성, 인력수급 현황 및 정보 공유 등을 담았다.

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년 실업을 극복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국비를 포함해 16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2천800명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1만명 취업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시는 오는 2월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중소·중견기업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 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상반기 중에는 기업 인사담당자, 청년 구직자와 함께하는 일자리 토크 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를 대표하는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들을 연결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