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로펌들 중대재해처벌법 업무제휴…대형로펌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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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평산·화인·청림·담박 등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안에 협업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로펌들은 최근 안전보건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안전문화진흥원과 업무제휴를 맺었고, 산업재해 관련 사건 경험이 있는 변호사들이 대거 컨소시엄에 이름을 올렸다.
검찰의 산업재해 사건을 지휘하는 대검찰청 공안부장 출신 오인서 변호사(화인·전 수원고검장), 산업재해 분야 검찰 업무 전문화를 이끌었던 김병현 변호사(평산·전 부산동부지청장)가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다른 주요 참여자는 송규종(담박·전 대검 공안기획관), 윤웅걸(평산·전 전주지검장), 이태승(평산·전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 최성남(청림·전 울산지검 차장) 변호사 등이다.
컨소시엄의 한 관계자는 "다수의 산업재해 사건을 다루고 관련 강의를 하거나 교재를 편찬하는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베테랑들이 포진해 대형 로펌에 못지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