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외국인 전용 백신접종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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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외국인 확진자 발생 증가에 대응해 외국인 주민의 백신 접종률을 높여 지역사회의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자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을 포함해 6명이 근무한다.
이곳에서 외국인이면 누구나 추가 접종은 물론 1차·2차 접종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미등록 외국인도 현장에서 임시 관리번호를 발급받은 뒤 대상자 등록과 예약을 마치면 즉시 접종이 가능하다.
임시 관리번호는 여권 등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만 갖고 오면 발급된다.
진료 시간과 접종 후 이상 반응 관리 시간을 고려해 하루 150명 정도의 외국인이 접종을 받을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병 차단의 고리를 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 사각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