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부산 연안에 'LPG 선박' 뜬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市, 6월 도입 앞두고 실증 테스트
    부산 연안에 'LPG 선박' 뜬다
    부산시는 액화석유가스(LPG) 선박 개발을 위한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사업(특구사업)’이 기술 실증 테스트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르면 올해 6월 LPG 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선박이 부산 연안을 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20년 7월 특구사업으로 지정된 뒤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선박안전법 적용을 면제받으면서 속도가 붙었다. 특구사업 내 해역인 부산 강서~광안리 일원에서 LPG 엔진을 단 선박의 운항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시는 한국해양대, 해민중공업과 함께 LPG 엔진 발전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이후 대형 선박을 중심으로 한 LNG 관련 기술이 쏟아지는 가운데 LPG가 소형 선박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LNG에 비해 액화가 쉬운 데다 에너지 효율이 LNG보다 뛰어나 저장탱크 용기를 소형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증 사업을 주도하는 김종수 한국해양대 교수는 “LPG 추진 기술이 성공하면 전기 추진 기반의 암모니아 관련 기술 개발을 더 빨리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43번의 실패 딛고…방사선 의료장비 핵심 국산화 성공

      “상급종합병원의 국산 의료기기 점유율은 2020년 기준 11%대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지정한 11개 고가 특수의료장비 중 8개가 100% 수입 방사선 장비죠. 평생 쌓은 핵물리학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방사...

    2. 2

      "포스코 지주사 전환, 포항과 상생협력 해야"

      포스코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을 놓고 포스코 본사가 있는 경북 포항에서 포항시장과 시의회가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사진)은 25일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 추진...

    3. 3

      AI 접목한 'K스마트 공장' 늘리는 경남도

      경상남도는 올해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추고 산업현장에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다고 25일 발표했다.도는 먼저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인정금액을 지난해 1억4000만원에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