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지훈련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제주 전지훈련 관련 28명 집단감염…방역 '비상'
제주도는 25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시 전지훈련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총 4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47명 중 35명은 도내 접촉자로 확인됐고, 6명은 타지역 관련, 2명은 해외 입국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를 확인중이다.

특히, 가칭 '제주시 전지훈련' 관련해 27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최초 확진자인 제주 5032번 확진자가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하루 사이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어났다.

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이들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용,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도내 총 누적 확진자는 5천81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