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설 연휴 특별경계 근무…전통시장 화재 예방 강화
강원도소방본부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만여 명과 장비 770대를 동원해 특별경계 근무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전통시장, 주거취약지역, 대규모 공사장 등 화재취약시설 순찰을 강화하고, 터미널 등 다중운집 장소에 소방력을 근접 배치하는 등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119 신고 폭주에 대비해 종합상황실 인력을 보강하고, 재난 발생 시 소방력을 총동원해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

강원소방이 최근 4년(2018∼2021년)간 설 명절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36건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8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화재 장소는 야외 52건, 주거시설 32건, 자동차 12건, 음식점 7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윤상기 도소방본부장은 "명절 기간 중 화기 취급에 주의하고, 장거리 운전 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사고 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