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00선 붕괴 직전…시총 100위 전부 내림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인·기관 총 6400억원 순매도 중

오후 1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87.08포인트(3.12%) 떨어진 2704.9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5.59포인트(0.20%) 떨어진 2786.41에 출발해 빠르게 낙폭을 키워갔다. 장중 저점은 2703.99다.
Fed는 이틀 뒤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 3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달 23일 골드삭스는 "FOMC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상황이 바뀔 때까지는 모든 회의마다 일정한 긴축 조처를 원할 위험이 존재한다"고 예측했다.
시장에 긴축 우려가 확산하면서 코스피지수가 무섭게 내리는 모습이다. 앞서 전일 지수는 1% 넘게 하락해 28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80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12월23일(2759.82) 이후 13개월 만이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들의 주가는 전부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26%, 1.68% 떨어졌다. 그 밖에 NAVER(-2.89%), 삼성바이오로직스(-3.82%), 삼성SDI(-5.87%), LG화학(-4.77%), 현대차(-3.30%), 카카오(-2.33%), 기아(-4.56%)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3% 가까이 내리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포인트(2.77%) 떨어진 883.17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저점은 883.17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