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마지막 서식지' 음성군 금정저수지에 생태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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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천연기념물인 황새가 50여 년 전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서식했던 금정저수지 일대가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군은 20억원을 들여 생극면 관성리 금정저수지 일대에 2만5천146㎡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내년에 공사를 시작한다.
준공 목표는 2024년이다.
황새 복원을 주제로 한 생태공원은 생태경작지, 생태둠벙, 갈대습지, 생태초화원, 생태탐방로 등을 꾸며진다.
군 관계자는 "금정저수지 생태공원이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응천 십리벚꽃길, 큰바위얼굴 테마파크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생태체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황새는 1971년 4월 1일 금정저수지에서 발견된 암수 한 쌍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마지막 황새 중 수컷은 발견된 지 사흘 만에 사냥꾼에 의해 죽었고, 암컷은 농약에 중독돼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져 보호받다가 1994년 죽었다.
1996년에는 한국교원대가 러시아에서 황새 새끼 두 마리를 가져와 인공번식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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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다음 달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내년에 공사를 시작한다.
준공 목표는 2024년이다.
황새 복원을 주제로 한 생태공원은 생태경작지, 생태둠벙, 갈대습지, 생태초화원, 생태탐방로 등을 꾸며진다.
군 관계자는 "금정저수지 생태공원이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응천 십리벚꽃길, 큰바위얼굴 테마파크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생태체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황새는 1971년 4월 1일 금정저수지에서 발견된 암수 한 쌍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마지막 황새 중 수컷은 발견된 지 사흘 만에 사냥꾼에 의해 죽었고, 암컷은 농약에 중독돼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져 보호받다가 1994년 죽었다.
1996년에는 한국교원대가 러시아에서 황새 새끼 두 마리를 가져와 인공번식에 성공했다.
/연합뉴스